1~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김선태·이수영·정우돈 대표 선정

이민우 2024. 4.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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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김선태 제타 대표, 이수영 포스텍 대표, 정우돈 다인안전산업 대표를 올해 1~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김선태 대표는 반도체 공정 장비의 전기 제어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기능한국인은 직업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중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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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숙련기술인, 중소·중견 대표들
이정식 고용장관 "열정·도전정신에 경의"
고용노동부는 11일 김선태, 이수영, 정우돈 씨를 2024년 1~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왼쪽부터)김선태 제타 대표, 이수영 포스텍 대표, 정우돈 다인안전산업 대표.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김선태 제타 대표, 이수영 포스텍 대표, 정우돈 다인안전산업 대표를 올해 1~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김선태 대표는 반도체 공정 장비의 전기 제어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김 대표가 주경야독으로 반도체 생산 및 설비 기술을 익혀 창업한 제타는 현재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에 장비를 납품하는 기업이 됐다.

이수영 대표는 방위산업과 방송통신, 데이터센터 등 정보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광통신 제품을 연구·개발·제조해 온 전문가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빔 확장 응용기술을 접목시킨 비접촉식 광커넥터를 개발·양산해 K-방산의 글로벌 도약에 기여했다.

정우돈 대표는 건설공사, 특히 조선공사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비계(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시공 분야 숙련기술인이다. 정 대표는 비계 시공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건축형 시스템 비계를 선박에 응용·도입한 인물이다.

정부는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기능한국인을 선정하고 있다.

기능한국인은 직업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중 선정된다. 현재까지 누적 205명이 선정됐다.

이정식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부단히 기술을 갈고닦아 성공을 이룬 기능한국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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