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옥 서울디지털대 교수, 국내 최초 웹툰시집 '달리지 馬' 출간

권태혁 기자 2024. 4. 11.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오봉옥 웹툰웹소설전공 교수가 국내 최초 웹툰시집 '달리지 馬'(솔출판사)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오 교수는 "재직 중인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2년 전부터 웹툰웹소설전공를 운영하게 됐다. 마침 '투닛'이라는 웹툰회사를 알게 돼 신작 시집을 웹툰 형식으로 출간하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웹툰시는 웹이 사람의 생활 터전이 된 상황에서 대중의 변화 욕구에 적절히 부응하고, 대중의 의식과 감성에 호소하는 새로운 문예적 시도다. 시와 웹툰의 조합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참신한 예술형식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웹툰웹소설전공 교수(왼쪽 사진)와 국내 최초 웹툰시집 '달리지 馬' 표지./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오봉옥 웹툰웹소설전공 교수가 국내 최초 웹툰시집 '달리지 馬'(솔출판사)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달리지 馬'는 종이책과 함께 웹툰 플랫폼 '리디북스'로도 동시에 발간됐다.

솔출판사 관계자는 "시적 상상력이 만화에 영향을 준 국내 최초의 웹툰시집 '달리지 馬'는 단순한 재미의 차원을 넘어섰다"며 "감성이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 화응하는 참신한 예술형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오 교수는 "재직 중인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2년 전부터 웹툰웹소설전공를 운영하게 됐다. 마침 '투닛'이라는 웹툰회사를 알게 돼 신작 시집을 웹툰 형식으로 출간하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웹툰시는 웹이 사람의 생활 터전이 된 상황에서 대중의 변화 욕구에 적절히 부응하고, 대중의 의식과 감성에 호소하는 새로운 문예적 시도다. 시와 웹툰의 조합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참신한 예술형식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웹툰시집의 그림을 맡은 김정대 투닛 대표는 "우리는 3D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웹툰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툴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명도 있는 오봉옥 교수의 시집이 그 첫 사례로 발간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웹툰시 시장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 교수는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지리산 갈대꽃 △붉은산 검은피 △나 같은 것도 사랑을 한다 △노랑 △섯! 등의 시집과 산문집 '난 월급받는 시인을 꿈꾼다', 동화집 '서울에 온 어린왕자' 등을 펴냈다. 특히 서정시 '등불'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현재 계간지 '문학의 오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웹툰시집 '달리지 馬'는 출간 직후 교보문고 시·에세이 분야 100위권에 진입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