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킹'의 아들 향한 현장 관계자들의 박한 평가…"르브론의 관심을 끄는 것에 더 가까울 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킹'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평가는 냉정했다.
현지 스포츠, 연예 전문 매체 '더 링거' 소속의 케빈 오코너는 11일(한국시간) 2024 NBA 드래프트 조기 참가를 결정한 '르브론 아들' 브로니 제임스에 대해 "르브론이 아니었다면, 브로니는 드래프트 레이더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아들로 알려진 브로니 제임스가 2024 NBA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킹'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평가는 냉정했다.
현지 스포츠, 연예 전문 매체 ‘더 링거’ 소속의 케빈 오코너는 11일(한국시간) 2024 NBA 드래프트 조기 참가를 결정한 '르브론 아들' 브로니 제임스에 대해 "르브론이 아니었다면, 브로니는 드래프트 레이더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아들로 알려진 브로니 제임스가 2024 NBA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했다.
USC(서던 캘리포니아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브로니는 올 시즌 NCAA 25경기에 나서 평균 19.4분 동안 4.8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에 그쳤다. 필드골 성공률(36.6%), 3점슛 성공률(26.7%) 등 세부 지표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슈터임에도 불구하고 캐치앤 3점슛 성공률 역시 19.6%에 불과했다. NBA 모 스카우트 역시 의견은 같았다. '더 링거'와 인터뷰에서 "슛은 좋아 보이는데 들어가지 않는다. 슛은 교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바라봤다.
여기에 건강 문제도 겹쳤다. 지난해 7월 훈련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수술과 휴식을 거치며 현재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NBA 모 구단 단장은 "브로니는 NBA에서 뛸 준비가 안 돼있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와 뛰든 안 뛰든 혼란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모 임원은 "이번 드래프트에는 브로니보다 더 재능 있는 유망주가 너무 많다. 3라운드로 넓혀도 마찬가지다. 어느 구단이 브로니를 선택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지명한다면 브로니를 성장시키는 것보다 지금 당장 르브론의 관심을 끄는 것에 더 가까울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르브론은 과거 "아들과 코트에서 함께 뛸 수 있다면 그건 내 농구 인생 최고의 순간일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아들의 드래프트 참가가 임박했지만, 시선은 따갑다. 오는 6월 28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 열리는 2024 NBA 드래프트. 르브론과 브로니는 어떤 미래를 마주하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