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TV·라디오 채널 명칭 KFN으로… AFN 같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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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TV와 FM라디오가 KFN(Korean Forces Network)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국방홍보원은 지난 1월26일부터 3월8일까지 TV와 라디오의 새로운 채널 명칭을 공모한 결과 KFN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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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TV와 FM라디오가 KFN(Korean Forces Network)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국방홍보원은 지난 1월26일부터 3월8일까지 TV와 라디오의 새로운 채널 명칭을 공모한 결과 KFN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장병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채널 공모에는 모두 1795건의 명칭들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국방전문채널로서 가장 상징성 있고 글로벌한 이미지의 채널명이 최종 선정됐다는 게 국방홍보원의 설명이다.
공모전 심사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및 국방부 등 내부 위원으로 구성한 선정심의회를 거쳐 대상작을 선정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육군 1사단 소속 최승호 대위가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1일 국방홍보원장실에서 개최하였으며,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같은 이름은 과거 국내 시청자들도 외화를 보기 위해 채널을 돌렸던 주한미군의 AFN(구 AFKN)이 연상된다는 의견들이 많다. 실제로 국방TV는 주한미군의 AFN과 같이 장병들의 활동상과 국방정책 홍보 등을 전문으로 방송한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는 명실상부한 군사전문채널로서 거듭나기 위해 제2의 개국 수준으로 변화와 혁신의 첫발을 내딛고 있으며, 그 첫 단계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채널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신규 명칭으로 KFN을 15일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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