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교육부 초등교원 양성 규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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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2025학년도부터 춘천교대 등 전체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을 12% 감축한다.
교육부가 입학정원 감축에 나선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매년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가 하락 중이나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각 대학의 입학정원은 동결돼 임용인원과 배출인원간 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이 대학의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과 연계 지원하고, 교원양성을 위한 자율적인 혁신도 더욱 세밀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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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2025학년도부터 춘천교대 등 전체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을 12% 감축한다.
11일 교육부는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학년도부터는 현 입학정원인 3847명에서 457명 줄어든 339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감축안이 반영될 경우 춘천교대는 기존 321명에서 282명으로 39명이 줄어들게 된다. 교육당국이 대대적으로 교원양성대학의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지난 2012년(3848명) 이후 처음이다.
교육부가 입학정원 감축에 나선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매년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가 하락 중이나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각 대학의 입학정원은 동결돼 임용인원과 배출인원간 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초등교원 임용 인원은 3561명으로 입학정원(3847명)보다 286명 적었다.
교육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이 대학의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과 연계 지원하고, 교원양성을 위한 자율적인 혁신도 더욱 세밀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시 각 교육대학의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반영한다. 또한 각 대학에서는 감축된 학부 입학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 증원 또는 신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대학원의 운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학칙에 따라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입학 자격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을 운영해 교육대학의 교육과정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대학이 우수한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나아가 현직 교사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교사 재교육 기관으로까지 그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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