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중소기업 오염물질 감시 시스템 운영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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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환경 규제 대응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환경 지원 시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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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환경 규제 대응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사업 일환이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간 감시시스템(TMS)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염물질 자동측정기기(TMS)는 전파를 이용한 원격감시 체계로 굴뚝이나 폐수 방류구에 자동 측정기기를 부착해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하는 장치다.
감시시스템은 ‘대기환경보전법(대기배출사업장)’에 따라 연간 10톤 이상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중 화학물질 제조업 등 24개 업종에 부착토록 하고 있다. 또 ‘물환경보전법(페수배출사업장)’에 의해 하루 200톤 이상 폐수를 하천에 직접 방류하는 사업장과 공공폐수·하수처리장은 의무적으로 감시시스템을 부착해야 한다.
도는 지난해 11개 대기배출사업장과 3개 폐수배출사업장에 예산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실시간 감시장치 설치 및 운영비용의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환경 지원 시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기업의 자율환경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TMS 운영비 지원은 물론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 △정기 점검 사전예고제 실시 △신생기업 환경 인큐베이터 사업 등 다양한 중소기업 환경 지원시책을 추진 중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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