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신통기획 1차 정비구역 신청…재개발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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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창신동 23번지'와 '숭인동 56번지 일대' 주택의 재개발 사업을 본격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평균 경사도 20%에 육박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노후 주거지다.
2014년에는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됐지만 도시재생사업 특성상 보존을 위해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계단, 부족한 기반 시설과 노후·방치된 건축물 등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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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창신동 23번지'와 '숭인동 56번지 일대' 주택의 재개발 사업을 본격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평균 경사도 20%에 육박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노후 주거지다.
2014년에는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됐지만 도시재생사업 특성상 보존을 위해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계단, 부족한 기반 시설과 노후·방치된 건축물 등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후 2021년, 마침내 뉴타운 구역 해제 9년 만에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 정비 계획에 구릉지 활용과 가로 활성화를 통한 지형 순응형 보행친화 주거단지 내용을 담았다.
기존 구릉지 절·성토 방식에서 탈피해 지형을 유지하면서 주동 건물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다양한 건축 디자인까지 적용한 새로운 도시 경관 조성이 목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정비 구역 지정 신청으로 구 전체 정비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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