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금융권 가계대출 3.3조↓… 저축은행·여전사 감소폭 확대

강한빛 기자 2024. 4. 11.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총 3조3000억원 줄었다.

상호금융, 보험은 전월 대비 가계대출 감소 폭이 축소됐지만 여신전문금융, 저축은행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24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9000억원 줄며 2월(-1조9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총 3조3000억원 줄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총 3조3000억원 줄었다. 상호금융, 보험은 전월 대비 가계대출 감소 폭이 축소됐지만 여신전문금융, 저축은행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24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9000억원 줄며 2월(-1조9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고 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상호금융(-2조4000억원), 보험(-2000억원)은 한 달 전인 지난 2월 각각 2조9000억원, 6000억원 줄었던 것과 비교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반면 여전사는 지난 2월 -1000억원에서 지난달 -4000억원, 저축은행은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고금리 지속과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취급된 디딤돌·버팀목 대출실적을 포함하더라도 가계대출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가계대출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택시장·금리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계부채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표=금융위원회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