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강원 정치권 "국민 뜻 받들어 겸손히 일하겠다"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4. 4. 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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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강원 8개 선거구 가운데 6석을 확보하며 우위를 지켰다.

전국 선거 결과에는 "21대 총선과 비슷한 결과로 참패한데 대해 아쉬움이 크다. 특히 저희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강원도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저희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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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성적표를 받아든 강원 정치권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읽어 겸손히 일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

국민의힘은 강원 8개 선거구 가운데 6석을 확보하며 우위를 지켰다. 전국적으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 선거에서만큼은 보수 우세 분위기와 국민의힘 중진 현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석 당선에 머물렀다.

김기석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공동선대위원장과 허인구 국민의 힘 강원특별자치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CBS '최진성의 위클리 오늘, 총선 특집' 방송에 출연해 총선 평가를 전했다.

김기석 위원장은 "절반의 성공이다. 전국적 차원에서는 의석이 꽤 많이 나왔다. 범야권으로 이제 아마 174나 175쯤 될 것 같은데, 범야권으로 넓히면 오히려 190석이 넘어갈 것 같다. 일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한다거나 아니면 견제한다거나 하는 그런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강원도로 한정을 하면 원래는 춘천와 원주에서 3석 정도하고 동해안 벨트에서 최소한 1석 정도해서 4석을 목표로 했는데 반밖에 못 했으니까 아쉬운 마음이 없을 수 없다. 특히 원주갑을 빼앗긴 건 정말 뼈아프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선거였고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 내려졌다. '초보 대통령'이 과연 선거를 통해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서 국가 운영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바꿔줄 수 있을까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허인구 위원장은 "선거 초반 거대 야당 심판을 내세우면서 힘이 났다. (전국적으로) 과반 확보도 기대했는데 아주 실망감이 크다. 강원도도 당초 목표인 전석 석권을 못 이뤘지만 6석을 유지해 강원도는 선방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거대 야당 심판보다는 정부를 심판한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 참패로 총선에서 세 차례나 연속으로 실패를 하게 됐는데 보수는 통상 가진 것이 많아서 지키는 정당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상황이 바뀐 것 같다. 이젠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우리 것을 찾아와야 하는 아주 절실한 입장이다"고 밝혔다.

전국 선거 결과에는 "21대 총선과 비슷한 결과로 참패한데 대해 아쉬움이 크다. 특히 저희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강원도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저희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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