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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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내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학업 및 진로 결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학업과 진로 등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맘껏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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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교육활동비, 이중언어 온라인학습권 신규 지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내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학업 및 진로 결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다문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자녀 대상 기초학습 지원과 한국어 교육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청소년에 대한 진로상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그간 다문화가족 지원은 결혼이민자 및 자녀 양육 정책 중심으로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기준 도내 다문화가족 자녀는 1만4000여명에 달한다. 학령기 연령대 비율이 68% 이상으로 학업‧진로 등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각 시·군 가족센터는 취학 전 다문화 아동 및 초등학년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기초 수학, 읽기‧쓰기 등과 함께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독서토론, 국어 등의 학습 지원을 확대한다.
또 청소년기 자녀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전문 심리 상담 및 진로 설계 지원과 청소년수련시설, 진로상담센터 등과 연계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신규사업으로 저소득 다문화 아동‧청소년 3000여명에게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온라인 학습권 구매 등을 위한 교육활동비(40만~6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학업과 진로 등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맘껏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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