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AI기업에 시민체험 바우처 지원 등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기술의 시민 체감 확대와 지역 인공지능(AI)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20여곳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비즈니스 △의료·보건·복지 △문화·관광·스포츠 △안전·방범·방재 △교육·학습 △교통·이동 △공공기관 설치형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총 4억원 상당의 인공지능 이용권(바우처)을 지원받는다. 또 시민이 이용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사업의 발전 방향과 제품·서비스 개선을 위한 상담(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인공지능 창업교육, 투자유치설명회(IR) 참가,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참가 등 혜택도 받는다.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광주지역 인공지능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지원…10개 사업체에 최대 1000만원씩

광주광역시는 노동자 휴식권 보장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9000만원을 투입해 최대 10개 업체를 선정해 샤워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휴게시설 신설과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산업단지 내 상시 20인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다. 광주시는 사업체당 총 공사비의 최대 80%,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참여 신청 사업체수와 현장여건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광주시 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신청서를 작성, 오는 30일까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 광주 시민의날 노래&댄스경연 '싱투게더' 참가자 모집

광주광역시는 '제59회 광주 시민의 날' 시민참여 노래&댄스 경연 프로그램 '싱투게더 광주 시즌1'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96개 동을 대표하는 숨은 재주꾼들을 선발하는 토너먼트 형식의 노래&댄스 경연으로 예선·본선·결선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의 영상 접수와 비대면 심사로 치러지며 각 자치구 참가자 중 97명(팀)을 선발한다. 자치구별 본선 경연을 거쳐 결선 진출자 15명(팀)을 최종 선발해 오는 5월 24일 열리는 '광주 시민의 날' 본무대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결선에서는 대상·우수상·장려상 등 4명(팀)을 최종 선발해 총 50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대회 참여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1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싱투게더 홈페이지와 광주 시민의 날 홈페이지, 싱투게더 광주시즌1 행사총괄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