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일조량 부족으로 수박 농가 어려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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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수박 주산지인 부여군이 겨울철 일조 부족으로 인해 수박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부여수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지, 농업기술센터의 농가 맞춤형 기술 지원에 힘입어 당도가 높고 과피가 얇아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1903농가가 1506㏊면적에 수박을 재배 중이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12일까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수박, 딸기, 토마토 등 농작물 피해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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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수박 주산지인 부여군이 겨울철 일조 부족으로 인해 수박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1일 부여군에 따르면 수정장애 생육부진에 따라 재배를 포기하거나 재정식 농가가 나오고 있다. 군은 앞으로 저과중 수박 생산, 출하 지연 등으로 5월 상순까지 수박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여수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지, 농업기술센터의 농가 맞춤형 기술 지원에 힘입어 당도가 높고 과피가 얇아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1903농가가 1506㏊면적에 수박을 재배 중이다.
그런데 수정 시기인 2월 중순에서 하순께 강수량은 평년 대비 5배가량 증가한 반면 일조시간은 평년 82시간에 비해 79% 감소한 17시간에 불과했다.
이런 기상 여건으로 인해 저온 환경에서 꽃가루가 나오지 않아 평년 95~98%에 이르던 수정율이 70~80%로 뚝 떨어져 졌다.
과중이 5~7kg 수준이었던 평년과는 달리 초기 과비대도 되지 않아 3~5kg 수준인 저과중 수박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출하 시기도 4월 중순에서 후순으로 지연돼 5월 상순까지 출하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5월 중순에는 함안, 고창, 익산 등 주요 산지와 출하 시기가 겹쳐 과잉 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박정현 군수는“이상기온과 경영비 부담 가중으로 이중고를 겪을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농가를 보다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12일까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수박, 딸기, 토마토 등 농작물 피해를 접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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