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70대 할머니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입건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무단횡단하던 여성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2시21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고가 밑 성당 앞 교차로에서 무단횡단하던 70대 여성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귀가하던 길이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 씨는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무면허나 음주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보고 A 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