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오늘 워싱턴서 개최 "북핵 공동 대응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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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날 저녁쯤 제2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과 국방상호조달협정(RDP-A)을 비롯한 방산 협력방안도 협의한다.
KIDD 회의는 지난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출범한 한미 국방차관보급 협의체로 반기마다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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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따르면 회의엔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및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 등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확장억제 노력 강화, 과학기술동맹으로의 진화를 통한 동맹 능력 현대화, 유사 입장국과의 연대 및 지역 안보협력 강화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KIDD 회의에선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한 사항이 논의된다.
또 지난해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과 국방상호조달협정(RDP-A)을 비롯한 방산 협력방안도 협의한다.
조 실장은 12일엔 핵협의그룹(NCG) 미측 공동대표인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와 NCG 진행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는 올해 중반까지 한반도에 특화된 핵전략·기획 운용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6월쯤엔 서울에서 열리는 NCG 3차 회의에서 확장억제 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이번 KIDD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실무협의 등을 거쳐 제56차 SCM 논의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KIDD 회의는 지난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출범한 한미 국방차관보급 협의체로 반기마다 개최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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