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금 순유입 축소… 채권투자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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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규모는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자금이 순유입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채권자금이 순유출로 전환하면서 전월(81억달러 순유입) 대비 순유입 규모가 상당 폭 축소됐다.
주식 투자자금 순유입액은 3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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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규모는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자금이 순유입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채권자금이 순유출로 전환하면서 전월(81억달러 순유입) 대비 순유입 규모가 상당 폭 축소됐다.
주식 투자자금 순유입액은 3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 및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대책 기대 지속 등으로 5개월 연속 순유입됐다.
반면 채권자금은 양호한 외화자금사정에 따른 낮은 차익거래 유인 지속과 대규모 만기상환 등으로 33억90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3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4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2월(32bp)보다 2bp 올랐다.
3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각 5.5원, 0.41%로 전월(2.8원·0.21%)보다 확대됐다. 다만 한은은 환율 변동률은 지난해 평균(0.47%)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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