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 2득점 1도루’ 샌디에이고, 컵스에 10-2 완승..위닝시리즈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4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0-2 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컵스와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김하성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를 신고한 김하성의 타율은 0.218이 됐다.

홈팀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DH)-주릭슨 프로파(LF)-김하성(SS)-루이스 캄푸사노(C)-잭슨 메릴(CF)-타일러 웨이드(3B)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우완 딜런 시즈.

원정팀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가 선발등판했다. 라인업은 이안 햅(DH)-스즈키 세이야(RF)-코디 벨린저(CF)-크로스토퍼 모렐(3B)-마이클 부시(1B)-댄스비 스완슨(SS)-마이크 터크먼(LF)-미겔 아마야(C)-마일스 마스트로부오니(2B)로 이뤄졌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프로파와 김하성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캄푸사노가 적시타로 프로파를 불러들였다. 이어 김하성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메릴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었다.

컵스는 4회초 2사 후 모렐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부시가 2점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선두타자 마차도의 안타에 이어 프로파가 2루타로 마차도를 불러들여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프로파가 3루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지만 김하성이 3루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캄푸사노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크로넨워스의 솔로포, 마차도의 안타, 프로파의 2점포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보가츠와 타티스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호세 아조카르의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8회말에는 사사구 2개로 만든 찬스에서 타티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이적 후 첫 승리를 따냈다. 샌디에이고는 시즈에 이어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컵스는 선발 헨드릭스가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도 추가 3실점하며 완패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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