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가계대출 1년만에 감소…4.9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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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의 3월 가계대출이 4조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11일 공개한 '2024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4조9000억원 줄었다.
지난 2월 가계대출은 2023년 3월 이후 11달 만에 감소 전환했고, 3월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3월중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3조3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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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의 3월 가계대출이 4조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은 지난 2월 1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이어 3월에는 감소폭이 커졌다. 그간 꾸준히 불어났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도 축소됐다.
금융당국이 11일 공개한 '2024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4조9000억원 줄었다. 2월 감소폭(1조9000억원)보다 더 크게 줄었다. 지난 2월 가계대출은 2023년 3월 이후 11달 만에 감소 전환했고, 3월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3월 한 달 새 주담대는 500억원 증가했다. 전월(3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3월에 4조9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이 2조1000억원, 제2금융권이 2조8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3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감소 전환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6000억원 줄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도입과 함께 기존 은행재원으로 집행됐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3월 중순까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됐기 때문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3월중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과 보험은 각각 2조4000억원, 2000억원 줄어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여전사(4000억원), 저축은행(3000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 및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취급된 디딤돌·버팀목 대출실적을 포함하더라도 가계대출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가계대출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주택시장·금리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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