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면 이겼다"…서귀포 위성곤, 도의원부터 국회까지 '6전 6승' 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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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3선, 국회의원의 꽃인 상임위원장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위 당선인은 "3선의원으로 국회의원의 꽃인 상임위원장이 되겠다"며 "유권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일할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제22대 국회에서도 서귀포의 자랑이 되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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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의원 당선 정계입문…'국회의원 꽃 '상임위원장에 도전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당당한 3선, 국회의원의 꽃인 상임위원장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특히 위 당선인은 3번의 제주도의회의원 선거와 3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승리, '6전 6승'의 불패신화를 썼다.
환경미화원인 아버지와 생선장수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가난과 불평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일찍이 대학 입학과 함께 학생운동에 눈을 떴다.
제주대 총학생회장과 제주지역총학생회협의회 상임의장을 맡으며 민주화 운동과 제주4·3 진상규명 운동에 투신했다. 이로 인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형을 받기도 했으나 1993년 3월 특별사면복권 됐고, 2007년 민주화 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으며 명예를 회복했다.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를 운영했던 위 의원은 주변의 숱한 제안으로 38살이 되던 해 현실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된 뒤 2010년 제6회 지방선거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위 의원은 2015년 말 도의원직을 사퇴한 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연이은 당선에 자만할 법도 하지만 꾸준한 성과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선정 8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2016~2023년),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7년 연속 우수의원(2017~2023년)에 선정되는 등 제20대, 제21대 국회에서 59회나 수상했다.
대표발의 법안, 법안 통과율, 본회의 재석률, 상임위 출석률 등을 토대로 평가하는 국회의원 종합평가에서도 20대 국회에서는 1위를, 21대 국회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당당한 3선'에 이름을 올린 위 당선인은 이제 더 큰 그림을 그린다.
바로 국회의원의 꽃 '상임위원장' 도전이다. 위 당선인은 민주당 원내부대표, 원내정책수석을 맡아 원내 협상을 주도하고 민생 정책을 챙기는 역할을 해오며 입법, 예산, 정책 삼박자는 물론 중앙의 네트워크까지 갖췄다.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상임위원장이 돼 제주에 부족한 정치력을 극복, 정부와 폭넓은 협상을 통해 제주도민의 이익과 서귀포의 발전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위 당선인은 "3선의원으로 국회의원의 꽃인 상임위원장이 되겠다"며 "유권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일할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제22대 국회에서도 서귀포의 자랑이 되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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