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화려한 복귀전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대승 이끌다

최대영 2024. 4. 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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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멀티 히트와 도루를 포함한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며 타격과 주루에서 모두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2 대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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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멀티 히트와 도루를 포함한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며 타격과 주루에서 모두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2 대승에 기여했다.

지난 경기에서 타율이 0.195까지 떨어진 김하성은 이날 멀티 히트 활약으로 타율을 0.218(55타수 12안타)까지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도루 성공률 100%를 유지하는 등 주루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컵스의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쳐내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 과감한 3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까지 올렸다. 4회에는 수비에서 아쉬운 실책을 범했으나, 바로 다음 공격에서 3루타를 치며 실책으로 인한 부담을 타격으로 확실하게 만회했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컵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을 7승 8패로 상향 조정했다. 컵스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로 마무리한 샌디에이고는 하루 휴식 후 13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3연전에 나선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시리즈 개막 2연전 이후 다시 만나는 두 팀의 대결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수비에서의 실수를 타격으로 완벽하게 만회하며 팀의 중요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김하성의 활약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성적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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