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일찍 뺀 죄-음바페 침묵…엔리케의 전략 실패, 사비만 폭소 대잔치

이성필 기자 2024. 4. 11.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승에서 만나도 좋았을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싸웠습니다.

"리버풀과 아탈란타, 레버쿠젠-웨스트햄, AC밀란-AS로마, 벤피카-레버쿠젠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파리 생제르맹이 홈에서 FC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이 홈에서 FC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이 홈에서 FC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이 홈에서 FC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연합뉴스/AFP/A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결승에서 만나도 좋았을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싸웠습니다. '슛돌이' 이강인의 출전 여부로도 관심을 받았던 경기였죠. 경기 내용과 결과,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1.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를 펼쳤군요

"바르셀로나가 파리 원정에서 3-2로 이겼습니다. 전반 내내 팽팽하던 양팀, 균형을 깬 것은 바르셀로나 하피냐였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라말이 크로스한 것을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절묘하게도 하피냐 앞으로 떨어졌고 그대로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파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콜라를 투입했고요, 바로 전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뎀벨레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 루이스를 거쳐 비티냐에게 닿아 역전골이 됐습니다."

2. 파리는 2-1로 뒤집는 상황까지 좋았지만, 벤치 대처가 아쉬웠죠

"엔리케 감독은 리드를 잡자, 이강인을 빼고 자이레-에메리를 넣어 안정감을 유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용병술에 밀렸죠. 주앙 펠릭스와 페드리를 넣었고 페드리가 2-2를 만드는 하피냐의 골에 센스 넘치는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다시 승부수를 던진 사비 감독, 크리스텐센과 토레스를 넣었죠. 크리스텐센이 귄도안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지키려던 엔리케를 혼낸 사비였습니다.

3.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 자기 역할을 충분하게 해줬지만, 너무 이른 교체였다는 지적이 많았죠

"이강인은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와 미드필더로 나서 전방의 아센시오-음바페-뎀벨레 스리톱을 지원했죠. 정말 좋은 패스를 많이 연결했습니다. 성공률이 94%나 됐고요. 볼을 간수하면서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의 움직임을 어렵게 했습니다. 두 번의 슈팅도 보여줬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아쉬움이 있었고요. 한 차례는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그래도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달고 다녔고 비티냐의 골에서는 루이스에게 정확한 연결로 기여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빠지면서 이것이 독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4. 음바페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막힌 것도 파리 입장에서는 문제였죠

"사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상당한 음바페를 리그 선발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쓰며 경기를 운영해 왔죠. 그래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발로 투입했지만, 수비에 묶였습니다. 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려 2~3명의 수비가 붙었고요. 2-3으로 경기가 뒤집힌 뒤에는 수비 가담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아크 앞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습니다.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속 빈 강정이었습니다."

5. 양팀에서는 두 번의 중요한 태클이 나왔었죠

"맞습니다. 전반 5분, 바르셀로나 슈테겐 골키퍼의 골킥이 파리 수비 뒷공간으로 그대로 흘렀고 하피냐에게 닿았습니다. 슈팅을 시도하던 순간 미드필드까지 뛰어나온 돈나룸마가 퇴장 위험을 감수하고 태클, 실점을 막았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봐도 강심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태클 시도였고요. 2-2로 맞선 후반 25분에는 바르콜라가 두 명의 수비 사이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가 찾아왔고 슈팅을 시도하던 순간, 아라우호가 결정적인 태클로 막아냈습니다. 실점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이 태클이 바르셀로나를 살렸고 흐름상 크리스텐센의 결승골까지 이어졌습니다.

6. 경기 최우수선수(MOM)는 누구죠

"바르셀로나 하피냐입니다. 총 76분을 뛰고 6개의 슈팅 중 2개를 골로 연결했죠. 측면에서 센스 넘치는 움직임으로 동료들이 연결한 패스를 정확하게 받아주는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두 번째 골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던 장면이었지만, 해냈습니다.

7. 오늘의 한 줄 평, 들어볼까요

"변화를 두려워하면 도태된다, 이기려면 무슨 짓이든 해야 하죠. 엔리케 감독보다는 사비 감독의 두 차례 과감한 선수 교체와 전술 변화가 훨씬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출신 엔리케 감독에게는 아쉬운 시간이었네요

8.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유로파리그 8강도 축구팬들을 찾아오죠

"리버풀과 아탈란타, 레버쿠젠-웨스트햄, AC밀란-AS로마, 벤피카-레버쿠젠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