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개조로 기네스북 오른 타투이스트, '대악마'로 개명

정지윤 기자 2024. 4.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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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개조해 지난해 기네스북에 오른 브라질의 한 타투이스트가 이름도 '대악마(Diabão)'로 개명해 화제다.

프라도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프라이아 그란데시에 거주하고 있는 인물로, 온몸에 문신을 하고 두피에 피어싱을 박는 등 끊임없이 자신의 신체를 개조해 왔다.

신체의 각 부분을 개조하는 것은 숙고를 거친 뒤 인체 해부학에 근거해 결정한다고 프라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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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절단·손가락 봉합·실리콘 이식 등 60회 이상 수술
신체 개조로 기네스북에 도전 중인 브라질의 타투이스트 디아보 프라도(49). <출처=디아보 프라도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신체를 개조해 지난해 기네스북에 오른 브라질의 한 타투이스트가 이름도 '대악마(Diabão)'로 개명해 화제다.

11일 일본 브라질일보에 따르면 전신에 문신을 하고 귀를 잘라내는 기행으로 널리 알려진 브라질의 타투이스트 미셸 프라도(49)가 개명해 '대악마'를 뜻하는 디아보 프라도가 됐다.

프라도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프라이아 그란데시에 거주하고 있는 인물로, 온몸에 문신을 하고 두피에 피어싱을 박는 등 끊임없이 자신의 신체를 개조해 왔다. 그는 약지를 자르거나 검지와 중지를 하나로 꿰매고, 코와 귀를 잘라내는 등 60건 이상의 신체 개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체의 각 부분을 개조하는 것은 숙고를 거친 뒤 인체 해부학에 근거해 결정한다고 프라도는 설명했다. 프라도는 양쪽 귀를 절단했는데, 귀가 없어도 청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 약지를 잘라냈으며, 여기에 더해 2022년 10월에는 검지와 중지가 하나인 것처럼 보이도록 꿰매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자기 손을 괴롭히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일이라 기대도 컸고 결과는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신체 모양을 바꾸기 위해 체내에 실리콘을 이식해 울퉁불퉁하게 보이도록 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프라도는 신체 개조를 시작할 때부터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했고, 지난해 결국 '머리에 가장 많은 피어싱을 박은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최근 '여악마'로 알려진 프라도의 연인 카롤 프라도 또한 신체 개조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신체 개조를 많이 한 커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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