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역구 역대 최고령·전국 최고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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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 상황에서 박지원 당선인은 전국 지역구 최고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에 이어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당선인이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고, 광주에서는 동남갑 정진욱 당선인이 9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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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당선인도 90% 넘겨…여수갑 주철현 88.89%
광주에서는 동남갑 정진욱 당선인 88.69%로 1위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 상황에서 박지원 당선인은 전국 지역구 최고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에 이어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당선인이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고, 광주에서는 동남갑 정진욱 당선인이 9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당선인은 득표율 92.35%(7만8324표)로 광주전남지역 최고득표율은 물론 '전국 최고득표율 당선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로써 정치 9단 박 당선인은 5선 도전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최고득표율 당선인은 물론 '지역구 최고령 국회의원'로도 자리매김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당선인도 득표율 90.69%(9만5357표)로 압도적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
문 당선인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및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장 등 29년간 중앙과 지방의 주요 공직을 두루 역임한 지역발전 전문가다.
여수갑 주철현 당선인도 90%에 육박하는 득표율 88.89%(6만9092표)로 당선됐다.
주 당선인은 전남 동부권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 당선인은 지난 2014년부터 민선 6기 여수시장과 2019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당선인은 56.46%(6만1042표)로 최저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소속 이석형 후보는 득표율 35.91%(3만8827표)을 얻으며 이 당선인을 맹추격했지만 당선에 실패했다.
광주에서는 광주 동남갑 정진욱 당선인이 88.69%(8만2883표)로 최고득표율을 기록한 당선인이 됐다.
정 당선인은 지난 2011년 시민통합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해 13년 만에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한다.
정 당선인은 2021년과 2022년에 연이어 이재명 당대표의 대변인을 맡고, 이재명 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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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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