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노이어 후계자 길 택했다…2025년 되면 주전 수문장 ‘유력’

이정빈 2024. 4.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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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38)에게 밀려 3시즌째 임대 생활 중인 알렉산더 뉘벨(27·슈투트가르트)이 결국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택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뉘벨이 2030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는다. 구두 합의는 이뤄졌지만,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라며 "그는 다음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난다. 뉘벨은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주전 골키퍼기에 2025년이 되면 팀으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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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마누엘 노이어(38)에게 밀려 3시즌째 임대 생활 중인 알렉산더 뉘벨(27·슈투트가르트)이 결국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택했다. 미래를 두고 여러 방법을 고려했던 뉘벨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수락했고, 2030년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뉘벨은 다음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난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뉘벨이 2030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는다. 구두 합의는 이뤄졌지만,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라며 “그는 다음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난다. 뉘벨은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주전 골키퍼기에 2025년이 되면 팀으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2011년 이적 후 지금까지 골문을 지키고 있는 노이어가 어느덧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를 이을 새로운 수문장을 임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이라는 선택지가 있지만, 기존 자원에서 적임자를 찾았다. 2020년 영입 후 줄곧 임대를 떠돌고 있는 뉘벨을 차기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다.

뉘벨은 오래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바랐지만, 노이어가 건재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회를 찾기 위해 계속 임대를 선택했던 뉘벨은 이번 여름을 앞두고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면, 현재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에 남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량이 발전한 뉘벨을 지키고자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 방안을 모색했고,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묘수를 생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뉘벨의 슈투트가르트 생활을 1시즌 더 늘린 후 복귀하면 그를 주전 골키퍼로 임명할 생각이다. 마침 바이에른 뮌헨과 노이어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된다.

아직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노이어가 2025년에 은퇴할지 혹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모든 것이 가능한 상황이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뉘벨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지금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했다”라고 소식을 더했다.

노이어가 은퇴를 결정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수문장 자리는 자연스럽게 뉘벨에게 향할 전망이다. 파더보른, 샬케 등을 거친 뉘벨은 2020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노이어의 벽을 넘지 못하며 AS 모나코에서 2시즌 임대 생활을 보냈고, 지난여름에는 슈투트가르트로 떠나 활약 중이다.

193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뛰어난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볼 처리 능력을 보유한 뉘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키퍼로 떠올랐다. 25경기에서 9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경기당 1.2실점만 허용해 두 부분에서 루카시 흐라데츠키(34·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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