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초여름 날씨, 낮 기온 최고 25도···일교차 15도
당분간 전국 낮 기온이 초여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고, 특히 오는 12~13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예보했다. 13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과 13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의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 사이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12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23도, 춘천 7~24도, 대전 10~24도, 광주 12~24도, 부산 12~21도, 제주 14~20도 등으로 예상된다.
초여름 같은 낮 기온은 일요일인 14일까지 이어지겠다. 월요일인 15일부터는 낮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춘천, 원주), 충북(청주) 등에는 11일 오전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야외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1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새벽에 대체로 흐리겠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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