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단 수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란, 산초, 그린우드+a' 작별 예정만 무려 12명

하근수 기자 2024. 4.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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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물갈이를 진행한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10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맨유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타 선수 12명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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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물갈이를 진행한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10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맨유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타 선수 12명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 맨유 수석 기자 사무엘 럭허스트는 라파엘 바란과 조니 에반스가 떠날 거라 짚었다. 톰 히튼, 앙토니 마르시알, 브랜든 윌리엄스(現입스위치 임대)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도니 반 더 비크(現 프랑크푸르트 임대), 알바로 페르난데스(現 벤피카 임대), 제이든 산초(現 도르트문트 임대), 파쿤도 펠리스트리(現 그라나다 임대), 한니발 메브리(現 세비야 임대), 메이슨 그린우드(現 헤타페 임대)는 임대 복귀 이후 방출된다. 여기에 임대생 소피앙 암라바트가 완전 이적 없이 떠날 것이다"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쫓겨날 선수들을 나열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으로 무관에서 탈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뷔 시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구단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됐다. 메이슨 마운트(前 첼시), 안드레 오나나(前 인터밀란), 회이룬(前 아탈란타), 알타이 바이은드르(前 페네르바체), 세르히오 레길론(前 토트넘, 임대), 암라바트(前 피오렌티나, 임대) 등이 전격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현재 맨유(승점 49)는 6위에 위치하고 있다. TOP4 자리를 경쟁하는 토트넘 훗스퍼(승점 60)와 아스톤 빌라(승점 60)를 쫓는 건 무리다. 오히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8), 첼시(승점 44)를 따돌리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짐 랫클리프 시대를 맞이한 맨유가 완전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들을 처분한다. 무려 12명이 동시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일단 맨유는 남은 시즌에 집중한다. 리그는 현 순위를 어떻게든 사수하는 게 중요하다. 잉글랜드 FA컵에선 코벤트리 시티를 꺾고 결승 진출을 노린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 PL 33라운드에서 본머스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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