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보수화 고착…평균 득표율 7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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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결과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또 다시 모든 선거구를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전국적인 참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후보들의 평균 득표율이 70%에 육박하며 야권을 압도했다.
대구는 12개 선거구 후보별 평균 득표율이 70.37%로 4년 전 21대 총선 평균 득표율 60.18%를 10%p이상 웃돌았다.
4년전 총선 경북지역 미래통합당 후보의 평균 득표율 61.26%를 뛰어 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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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결과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또 다시 모든 선거구를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전국적인 참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후보들의 평균 득표율이 70%에 육박하며 야권을 압도했다.
의석 수도 4년 전보다 한 석 더 늘렸다.
4년전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대구 수성을에서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홍준표 후보에게 패해 싹쓸이에는 실패했다.
내용으로 들어가 봐도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년 전 선거보다 더 큰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12개 선거구 후보별 평균 득표율이 70.37%로 4년 전 21대 총선 평균 득표율 60.18%를 10%p이상 웃돌았다.
중남구의 김기웅 후보만 보수 무소속 후보 출마로 3파전을 치르면서 50%대 득표율에 그쳤을 뿐이다.
경북도 13개 선거구를 모두 휩쓸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후보별 평균 득표율은 70%에 육박한 68.18%로 나타났다.
4년전 총선 경북지역 미래통합당 후보의 평균 득표율 61.26%를 뛰어 넘는 성적이다.
친여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벌인 경산 조지연 후보만 43.43%의 득표율을 보였을 뿐이다.
특히,의성청송영덕울진 박형수 후보의 득표율은 무려 83.33%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구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대구경북의 보수화가 더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도전 의지조차 꺾어 버린 결과다.
여권의 대참패가 예상되면서 막판 보수층이 총 결집하면서 지역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선 결과 대구경북지역은 일당 독주 체제가 지속되면서 경쟁의 싹조차 남기지 않아 점점 정치적 변방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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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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