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크루즈 19일 속초항 입항…8만t급 웨스테르담호

유형재 2024. 4. 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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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첫 입항 크루즈가 오는 19일 속초항으로 들어온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웨스테르담호(8만1천811t)가 14박 15일 일정으로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해 19일 오전 9시에 속초항에 입항, 이날 오후 10시에 일본 가나자와를 향해 출항한다.

웨스테르담호를 시작으로 올해 속초항은 총 4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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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천700명…국제크루즈터미널 관계기관 회의 최종 점검
웨스테르담호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 내 첫 입항 크루즈가 오는 19일 속초항으로 들어온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웨스테르담호(8만1천811t)가 14박 15일 일정으로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해 19일 오전 9시에 속초항에 입항, 이날 오후 10시에 일본 가나자와를 향해 출항한다.

웨스테르담호는 작년 10월 속초항 입항에 이은 두 번째 입항으로 지난해에는 승객 1천725명이 속초, 양양, 고성 지역을 관광했다.

이번에는 미국, 캐나다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 2천700명이 입항, 이 중 1천여 명이 하선해 관광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올해 첫 크루즈 입항에 따른 CIQ 기관 등 크루즈터미널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오는 16일 개최, 더 안전하고 즐거운 크루즈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웨스테르담호를 시작으로 올해 속초항은 총 4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도와 속초시는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낙산사, 설악산 등 관광지 투어 전 환영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 공연과 터미널 내에 식·음료 판매 부스, 기념품 가게, 한글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셔틀버스 제공과 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속초항은 국내 5대 크루즈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환동해권 크루즈 산업이 성장하면 속초항이 우리나라 크루즈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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