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군수' 이석형, 전남 낙선자 중 득표율 1위…35.9%로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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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를 석권한 가운데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저력을 과시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투표 결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이석형 전 군수는 3만 8827표(35.91%)를 얻어 6만 1042표(56.46%)를 얻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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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를 석권한 가운데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저력을 과시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투표 결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이석형 전 군수는 3만 8827표(35.91%)를 얻어 6만 1042표(56.46%)를 얻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패배했다.
이 전 군수는 비(非)민주당 후보로 광주·전남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 전 군수의 고향이자 3선 군수를 지낸 정치적 기반인 함평에서는 1만 254표(50.6%)를 얻어, 8680표(42.83%)를 얻은 이개호 의원을 제쳤다.
이 전 군수가 선전하며 4선 당선인이자 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이 의원의 득표율이 광주·전남 당선인 중 가장 낮았다.
군수 시절 함평나비축제를 성공시켜 명성을 얻은 이 전 군수는 더불어민주당이 3선 현역인 이 의원을 단수공천하자 반발,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낙선 후 그는 자신의 SNS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로 낙선 인사를 대신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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