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협력 열어둘 것"

임은수 기자 2024. 4.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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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는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와 협력의 길은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인 이날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는 선열들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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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는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와 협력의 길은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인 이날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는 선열들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단한 동맹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다자간 협력을 통해 우리의 경제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수출과 투자와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체감경기 회복에 노력하겠다"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술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또 그는 "인구 위기 극복, 지역 균형발전, 의료 개혁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민의 화합과 상생에 힘쓰겠다"고도 말했다.

한 총리는 "임시정부의 역사와 선열들의 헌신에서 위기 극복의 힘과 통합의 정신을 배워야 할 것"이라며 "지역, 이념, 세대, 양극화 등의 갈등을 넘어 국민의 통합된 저력으로 여러 도전을 이겨내고 영광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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