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첫날 비와 낙뢰 예보..우승 경쟁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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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에 먹구름이 밀려 오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시작부터 악천후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매년 4월 초 열리는 마스터스는 악천후로 정상적인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을 때가 적지 않았다.
마스터스는 지난해 대회 2라운드 때도 악천후로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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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1라운드가 예정된 목요일(11일)의 날씨 예보에 따라 패트런(갤러리) 출입 시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정확한 시간은 11일 오전 3시에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경기시간 변경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매 라운드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오전 7시부터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 그러나 이날 오전 뇌우가 예보돼 1라운드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1라운드가 열리는 목요일 오전에는 11시까지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와 천둥 번개가 칠 확률이 90%다. 이후 오후 3시에 다시 한 번 비와 낙뢰가 예보돼 있고, 예상 강우량은 38mm~63mm, 오전 7~11시 사이에 40~45m/s의 돌풍, 기온은 최저 섭씨 18도에서 최고 25도로 예보했다.
비와 낙뢰 등이 예보되면서 경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비가 내리면 페어웨이가 축축해져 거리가 덜 나가고, 그린의 상태는 부드러워져 속도가 느려진다. 또 젖은 클럽을 닦거나 우산을 써야 하는 등 경기 이외에도 신경을 쓸게 많아진다. 경기가 순연되면 컨디션 조절도 어려워진다. 최대 하루 36홀씩 경기해야 하는 등 체력 소모도 커진다.
매년 4월 초 열리는 마스터스는 악천후로 정상적인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을 때가 적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87차례 열린 대회에서 하루 이상 비가 내린 적이 48번 있었다. 악천후로 경기가 순연돼 월요일에 우승자를 가린 적도 5번 나왔다. 마스터스는 지난해 대회 2라운드 때도 악천후로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폭우와 낙뢰 그리고 강풍이 몰아치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잔여 경기를 다음날로 순연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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