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또 싹쓸이…뻔한 승부에 투표율 63%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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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도 모든 지역구에서 당선인을 배출하면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치른 총 6번의 총선에서 모든 의석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를 제주시갑으로 옮기며 현역 송재호 의원과 치열한 당 경선 접전을 펼친 끝에 승기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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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도 모든 지역구에서 당선인을 배출하면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치른 총 6번의 총선에서 모든 의석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갑에서는 문대림 민주당 후보가 62.88%를 득표하면서 37.11%를 얻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문재인 전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지낸 문 후보는 앞선 2차례 총선에서 서귀포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문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를 제주시갑으로 옮기며 현역 송재호 의원과 치열한 당 경선 접전을 펼친 끝에 승기를 따냈다.
3파전이 벌어진 제주을에선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한규 민주당 후보이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를 제치고 2선 고지에 올랐다.
제주지역 세 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접전을 벌였던 서귀포에선 위성곤 민주당 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전 제주경찰청장 출신인 고기철 후보가 지역의 일꾼 이미지를 강조했으나 지역구 기반을 잘 닦아놓은 위 의원을 넘지 못했다.
이번 총선의 제주 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 투표율은 최종 62.2%에 그쳤다. 전국 평균 67%보다 4.8%p(포인트) 낮으며 투표율 1위 세종시(70.2%)와는 8.0%p 차이를 보였다.
역대 총선 제주도 투표율은 △17대 61.1%(전국 60.6%), △18대 53.5%(전국 46.1%), △19대 54.7%(전국 54.2%), △20대 57.2%(전국 58%), △21대 62.9%(전국 66.2%)다. 투표율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나 20대 총선부터 연속으로 전국 평균을 넘지 못해 선거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단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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