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내달부터 상수도 송수시스템 절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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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는 오는 5월부터 상수도 송수 중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송수시스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송수시스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3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전력 최대부하 시간대 사용량을 줄여 국가 차원의 발전소 건설비용 절감과 전력 예비율 부족으로 인한 블랙아웃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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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내동 가압장서 하루 1만6000톤 수돗물 공급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오는 5월부터 상수도 송수 중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송수시스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시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아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유성구 원내동 가압장에서 약 11㎞ 떨어진 계룡까지 하루 1만 6000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매월 3400여만 원의 전기료가 발생한다.
시는 상수도 송수에 적용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시간대별로 경부하, 중부하, 최대부하 구간으로 나뉘는 점을 감안,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경부하 시간대의 가동률을 높여 상수도 송수에 따른 전기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경부하와 최대부하 시간의 요금은 계절별로 최소 53%에서 최대 135%까지 차이가 난다.
시는 송수시스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3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전력 최대부하 시간대 사용량을 줄여 국가 차원의 발전소 건설비용 절감과 전력 예비율 부족으로 인한 블랙아웃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5월 도입 예정인 송수시스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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