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방미 맞춰 美에 100여년만 벚꽃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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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에 250그루의 벚나무를 기증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미를 기념해 이뤄진 이번 기증은 2026년 미국이 독립선언문에 서명한지 2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해마다 3, 4월이면 벚꽃놀이 인파가 몰리는 워싱턴 제퍼슨 기념관 주변의 벚나무는 1912년 당시 도쿄시장이 워싱턴에 기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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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에 250그루의 벚나무를 기증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미를 기념해 이뤄진 이번 기증은 2026년 미국이 독립선언문에 서명한지 2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1912년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전 대통령 시절 일본이 미국에 3000그루의 벚나무를 심은지 100여년 만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기시다 총리 부부는 이날 백악관에서 지난해 기시다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양국 우정의 표시로 심은 벚나무 등을 함께 감상했다. 마틴 루터 킹 기념관 근처에도 벚나무가 새로 심어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우정의 상징인 벚나무 기증에 감사한다며 “매해 봄이면 100여년 전 일본의 3000그루 벚나무 선물 덕에 워싱턴 전역에는 벚꽃이 피어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소메이 요시노 벚나무 품종이 원래의 수명 60년보다 훨씬 넘는 100년 이상의 시간 동안 워싱턴에서 살아남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벚나무들을 아끼고 보호해온 것처럼 미·일 관계도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일 정상회담을 열고 다음날은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갖는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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