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마치자마자…이복현, 행동주의펀드 수장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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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행동주의펀드와 간담회를 연다.
앞으로 자산운용사가 의결권을 행사할 때 근거를 명확히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과 행동주의펀드들은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이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서 "거수기가 되지 말라"는 차원에서 자산운용사들을 향해 의결권을 불성실하게 행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미흡하게 공시할 경우 사례를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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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행사 시 명확한 근거 제시 등 논의할듯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행동주의펀드와 간담회를 연다. 앞으로 자산운용사가 의결권을 행사할 때 근거를 명확히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8일 행동주의펀드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는 KCGI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가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해 온 행동주의펀드 수장들과 회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다자산운용은 삼성물산(028260)을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폈다.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1주당 4500원으로 올리고 자사주 5000억원어치를 사들일 것을 제안했다. 이는 23% 지지만 얻는 데 그쳤지만 연초 11만5400원으로 연저점을 찍은 주가는 지난달 14일 17만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과 행동주의펀드들은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이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서 “거수기가 되지 말라”는 차원에서 자산운용사들을 향해 의결권을 불성실하게 행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미흡하게 공시할 경우 사례를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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