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출마' 송영길, 악수 한번 안하고 17% 득표…이낙연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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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을 옥중에서 치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광주 서구갑에서 17.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밀려 2위로 낙선했으나 득표율 15%를 넘겨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송 대표는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13.84%), 서구을 강은미 녹색정의당 후보(14.66%)보다 득표율이 높았다.
송 대표는 2021년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현재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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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을 옥중에서 치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광주 서구갑에서 17.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밀려 2위로 낙선했으나 득표율 15%를 넘겨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 후보(17.38%)는 전체 후보 4명 중 조 당선인(68.4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표수로는 1만4292표로 하헌식 국민의힘 후보(7498표), 강승철 진보당 후보(4174표)의 득표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송 대표는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13.84%), 서구을 강은미 녹색정의당 후보(14.66%)보다 득표율이 높았다.
송 대표는 2021년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현재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다. 지난달 14일에는 옥중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인사를 언급하며 보석을 청구했으나 기각되면서 직접 선거운동을 뛰지 못하게 됐다. 송 대표의 선거운동은 부인과 아들, 딸 등 가족이 대신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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