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2만원’ 내고 남친 데려와 밥 먹은 신입사원

박동민 기자 2024. 4.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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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지도 않은 신입사원이 결혼식에 와서 한 행동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 직원이 결혼식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몇주 전 결혼했다는 글쓴이 A씨는 "두 달 전 청첩장을 돌렸고 신입사원은 한달 전 입사해 청첩장을 주지 않았다"며 "사회 초년생에게까지 청첩 돌리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결혼식 후 A씨가 확인해보니 자신의 결혼식에 신입사원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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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안 했는데 결혼식에 왔다 간 신입사원
남자친구까지 데려와 인사 없이 밥만 먹고 가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초대하지도 않은 신입사원이 결혼식에 와서 한 행동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 직원이 결혼식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몇주 전 결혼했다는 글쓴이 A씨는 “두 달 전 청첩장을 돌렸고 신입사원은 한달 전 입사해 청첩장을 주지 않았다”며 “사회 초년생에게까지 청첩 돌리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결혼식 후 A씨가 확인해보니 자신의 결혼식에 신입사원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알고 보니 남자친구도 데려왔고 2만원을 축의금으로 내고 식권도 두 장 받아가서 식사도 했더라”고 말했다.

A씨는 “나한테 인사도 안 했고 식권 받아서 바로 밥 먹으러 갔다”며 “시간 없어서 식을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보통 인사는 하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과 말해보니 어려서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하라고 하는데 내가 너무한 거냐”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참고로 A씨는 신입사원의 나이가 스물다섯살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누리꾼들은 “스물다섯살이면 어린 나이도 아니다. 알 것 다 안다. 일부러 그런 거다” “2만원 내더라도 축하해주러 온 거면 인사하는 게 맞다” “2만원 내고 뷔페 데이트하러 간 거네” “남자친구까지 데려간 건 좀 그렇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좋은 날 와준 건데 그냥 좋게 생각해라”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겨라” “신입 보면 ‘온 거 몰랐는데 나중에 알았다. 인사라도 하고 가지’ 라고 한마디 하고 그냥 털어버려라”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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