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국민의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수석급·총리 사의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4. 11.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수석비서관 등 용산 주요 참모들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인적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정책실장, 전 수석들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총리께서도 구두로 사의를 표명하셨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 이관섭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 사의표명
李 대표와 영수회담 가능성 열어둬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수석비서관 등 용산 주요 참모들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앞으로 야당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하겠다고도 밝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가졌다. 이 비서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당과의 소통 강화도 천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야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은 야당과 긴밀한 협조,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하셔도 좋다”고 답했다. 한 발 더 나가면 그동안 야당이 요구해왔던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본격적인 인적 쇄신도 시작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인적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정책실장, 전 수석들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총리께서도 구두로 사의를 표명하셨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 참패의 원인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 그동안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 생각한다”며 “원인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