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세도 한 표…신혼여행도 미룬 새신랑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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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을 받은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 현장에서는 선거와 한 표의 가치가 우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 장면들이 있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력과 고령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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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을 받은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 현장에서는 선거와 한 표의 가치가 우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 장면들이 있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사전투표소의 선거담당 서기 김모씨(행정7급)는 결혼식 이후 예정된 신혼여행과 휴가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총선의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선거가 끝난 오는 15일 휴가를 갈 예정이다. 그의 책임감은 동료에게 큰 귀감이 됐다.
민주주의에서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100세가 넘은 어르신들도 이번 선거에 참여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4년에 태어나신 119세의 정모 어르신은 순창군 순창읍 제3투표소를 찾았다. 최고령 투표자로 기록된 정 어르신은 높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했다.
100세가 넘은 나이에 30분 거리를 걸어 투표한 어르신도 있다. 1919년생 105세 이모 어르신은 지리산 자락의 남원 청계마을에서 30분 거리의 남원시 아영면 투표소까지 걸어와 선거에 참여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독립을 선언한 해에 태어났다.
선거 관계자들은 이 어르신이 편히 쉬고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하고 순환버스 탑승을 도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력과 고령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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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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