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의사 진료거부 사태 해결할 초당적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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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이번 총선에 대해 "민생을 외면하고 개혁에 역주행하는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면서 전공의 집단사직 등의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이어 "의사 진료거부 사태 해결과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해법을 내야 한다"면서 "정부와 의사단체뿐만 아니라 의료직역단체, 환자단체, 노동·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체를 구성해 의료개혁 논의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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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이번 총선에 대해 "민생을 외면하고 개혁에 역주행하는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면서 전공의 집단사직 등의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이번 총선 결과는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정부는 의대증원과 필수·지역·공공의료 살리기를 더 이상 정략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이자 가장 절박한 개혁과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사 진료거부 사태 해결과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해법을 내야 한다"면서 "정부와 의사단체뿐만 아니라 의료직역단체, 환자단체, 노동·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체를 구성해 의료개혁 논의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늘로 의사 진료거부 사태가 시작된 지 52일째"라면서 "상황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도 안 되고, 무책임하게 마냥 기다리고 있어서도 안 된다. 의사단체를 찾아가고 의사 대표들을 만나고 의사들과 대화 자리를 만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정당과 국회의원들께 바란다. 국민생명을 살리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다. 총선 직후 긴급 국회를 소집해 장기화하고 있는 의사 진료거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초당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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