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8명 국회 입성… 의정 갈등 해결 실마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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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사 출신 8명이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의힘 서명옥 당선인은 세계일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의대 증원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저도 일부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의사들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김윤 당선인은 의대 정원 확대 지지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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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사 출신 8명이 국회에 입성했다. 여권 4명, 범야권 4명으로 향후 의정 갈등에 이들의 당선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서명옥 당선인은 세계일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의대 증원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저도 일부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의사들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현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의사-정부-여야 협의체’를 통해 대타협을 시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민의힘 한지아 당선인도 언론 인터뷰에서 증원은 필요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는 일은 피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선인도 마찬가지였다.
국민의힘 안철수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정치에서는 숫자를 먼저 던지면 절대로 안 된다”며 대통령실 방침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번 의료개혁 같은 것도, 의사들도 공감하는 내용”이라며 “제대로 법을 정비하고, 그다음에 정부에서 투자를 해야 하고, 그런 것을 하고 나서도 ‘모자란 숫자가 얼마냐’ 이렇게 나갔어야 한다. 숫자는 제일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김윤 당선인은 의대 정원 확대 지지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그러나 2000명 증원에 대해서는 조절할 수 있다는 의견도 동시에 내놨다. 지난달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그는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사가 부족한 곳에 그 의사가 가게 하는 의료개혁”이라며 “지금 숫자 문제에 너무 매몰되고 극단적인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료개혁, 정작 중요한 문제가 실종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서 숫자를 조정하는 것도 저는 가능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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