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보수의 철옹성' TK, 국민의힘 25석 싹쓸이…무소속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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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결과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전 의석을 휩쓸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총 25석(대구 12·경북 13)이 걸린 TK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이밖에 대구에서는 강대식(동구군위군을)·김상훈(서구)·김승수(북구을)·이인선(수성구을) 후보가 국민의힘 재선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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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결과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전 의석을 휩쓸었다. 전통적으로 보수 핵심 지지 지역으로 분류되는 이 지역에서 25석 전 의석을 석권하며 '보수의 철옹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총 25석(대구 12·경북 13)이 걸린 TK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TK에서 최경환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각각 경북 경산과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여당 지지층의 결집을 당해내지 못했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가 57.91% 득표율로 당선됐다. '5·18 북한 개입설' 등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15.85% 득표율에 그쳤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가 65.63% 득표율로 강민구 민주당 후보를 꺾으면서 6선 고지에 오른다.
대구 달서을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후보가 72.47% 득표율로 김성태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달성군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75.31%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달서구병에서는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가 67.08% 득표율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따돌렸다. 달서구갑에 출마한 '박근혜 복심' 유영하 후보는 권택흥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이밖에 대구에서는 강대식(동구군위군을)·김상훈(서구)·김승수(북구을)·이인선(수성구을) 후보가 국민의힘 재선 의원이 된다. 또 최은석(동구군위군갑)·우재준(북구갑) 후보는 국회에 처음 입성한다.
TK 최대 격전지 경북 경산에서는 '정치신인'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43.43% 득표율로 신승했다. 이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베테랑' 무소속 최경환 후보의 추격이 거셌지만 조 후보가 접전 끝에 1665표(1.16%포인트) 차이로 금배지를 달았다.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는 최 후보의 당선을 점쳤으나 이를 뒤집은 셈이다.
경북 영주양양봉봉화에서는 국가안보실 제1차장 출신 임종득 후보가, 포항남구울릉군과 구미시을에서는 각각 이상휘 후보와 대통령실 출신 '친윤석열계' 강명구 후보가 당선됐다. 세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초선의원이 된다. 이상휘 후보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 등을 맡은 바 있다.
이외에 경북에서는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구)·김석기(경주)·송언석(김천)·이만희(영천청도)·임이자(상주문경) 후보가 3선 의원이 된다. 이어 김형동(안동예천)·구자근(구미갑)·박형수(의성청송영덕울진)·정희용(고령성주칠곡)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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