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용 주택 3만7천가구 사들인다

최종훈 기자 2024. 4. 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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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매입임대 사업용으로 주택 3만7천가구를 사들인다.

엘에이치는 건축 예정(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신축매입약정 사업의 경우 수도권 100가구 이상 지구에 한해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도입해 토지가액은 감정가액을, 건축가액은 엘에이치에서 민간업체의 투입비용을 검증해 산정한 가격을 적용하고, 준공 시 물가 연동분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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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주택매입 설명회 열어
지역별 맞춤형 상담도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서울의 한 매입임대주택.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매입임대 사업용으로 주택 3만7천가구를 사들인다. 엘에이치는 이를 위해 이달 17일 경기 성남시 엘에이치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에 지어진 주택(준공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 약정한 뒤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엘에이치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 목표치보다 1만1천가구 늘어난 약 3만7천가구 매입을 추진한다. 지역별 매입 목표는 수도권 2만6천가구, 지방 1만1천가구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지난 2월 엘에이치가 발표한 매입임대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사업방식별로 변경된 매입 기준과 매입 가격 산정방식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엘에이치는 건축 예정(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신축매입약정 사업의 경우 수도권 100가구 이상 지구에 한해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도입해 토지가액은 감정가액을, 건축가액은 엘에이치에서 민간업체의 투입비용을 검증해 산정한 가격을 적용하고, 준공 시 물가 연동분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주택 매입 사업의 경우 토지는 감정가액을, 건물은 재조달원가(내용년수 따른 감가 반영)의 90%로 매입가격을 책정한다.

이번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건축주나 주택 사업자 등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설명회 직후에는 현장에 마련된 지역별 상담 부스를 통해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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