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도 '고배', 53년만에 무소속 당선 0명…사실상 헌정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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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1명도 당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1971년 총선 이후 53년 만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던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경북 경산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1665표(1.27%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양당 구도가 심화되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정치적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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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1명도 당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1971년 총선 이후 53년 만이다. 1961년과 1967년, 1971년 총선에서 무소속 당선인이 없었던 것이 무소속 출마를 막은 제도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헌정 사상 처음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254곳 중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0곳이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58명 등록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무소속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5석을 기록했다. 20대 총선에서는 11석, 19대에서는 3석이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던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경북 경산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1665표(1.27%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공천 배제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부산 수영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와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도태우 후보도 낙선했다. 장 후보는 9.2%, 도 후보는 15.9%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양당 구도가 심화되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정치적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산 수영에 출마한 장 후보는 총선투표일이 가까워오며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정치인들이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례정당 창당으로 쏠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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