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들 "2분기 수출·생산·투자 등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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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 흐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1분기 우리 수출이 8.3% 증가한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투자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다만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의 어려움도 여전히 지속되는 바, 정부는 금융, 인력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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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생산 등 3분기 연속 전망지수 상승
세계경제 둔화 등으로 경기 전반 전망은 하락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중견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 흐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특히 수출, 생산, 투자, 내수, 영업이익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조사는 100을 기준으로 100 보다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조사 결과, 6개 지표 중 5개 지표가 전분기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 전망이 89.9로 전분기대비 2.1포인트나 오른 것을 비롯해 △수출 98.1(0.5포인트 ↑) △내수 91.9(1.4포인트 ↑) △생산 98.0(1.4포인트 ↑) △설비투자 99.4(0.2포인트↑) 등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계경제 둔화 및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은 92.3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수출에서는 1차 금속·금속가공(100.6), 기타 제조업(105.4)이 긍정 전망으로 전환했고, 전자부품·통신장비(103.5), 식음료품(100.3), 도소매(101.2) 업종도 긍정 전망을 유지했다. 내수에서는 식음료품(118.3), 운수업(100.2)이 각각 , 15.7포인트, 12.9포인트 상승해 긍정으로 돌아섰다.
생산에서는 식음료품(112.5), 자동차(103.8)가 상승을 주도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1차 금속(103.9), 자동차(100.5)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50.1%)과 비제조업(53.7%) 모두 내수 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상승(34.7%), 비제조업에서는 인건비 상승(44.0%)이란 응답이 많았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1분기 우리 수출이 8.3% 증가한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투자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다만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의 어려움도 여전히 지속되는 바, 정부는 금융, 인력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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