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서 한국 기술력 전시

11개 한국기업 참가…국산화 성공 기술 선보여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4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ISC WEST)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ISC WEST는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미국 최대 규모 보안기기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27개국에서 750여개 정보보안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영상 감시 ▲정보기술·사물인터넷 보안 ▲침입 경보 ▲무선장비 ▲생체인식 ▲스마트홈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 보안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총 11개사가 참가한다. 전시 품목은 ▲에지(Edge) AI 기반 지능형 영상 솔루션 ▲레이더 센서 ▲보안 반도체·모듈 ▲종이문서 유출 차단 솔루션 ▲스마트홈 ▲키오스크 카드 프린터 등이다.

민관협력 연구개발(R&D)로 국산화에 성공한 ▲AI 시스템온칩(SoC) 반도체(아이닉스·과기정통부) ▲AI 엑스레이(X-Ray) 자동 판독 시스템(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등도 전시된다.

참가 기업 중 유메인은 전시 경진대회에 참가해, 세계 최초 초광대역 무선기술(UWB) 레이더 기반 보안 신제품을 선보인다.

정원준 코트라 전시컨벤션실 실장은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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