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전기차 학술대회 참가…'크랩주행車'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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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오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다.
또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차량 '모비온'(MOBION)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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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모비스는 오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다.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며, 한국에서 열리기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가 총출동하는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리며, 미래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소속 연구원들의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 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또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차량 '모비온'(MOBION)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것이다.
모비온은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e코너시스템'과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탑재했다.
모비온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구동모터·인버터·감속기 통합 전기 구동장치 'EDU 3-in-1'과 전기차 배터리팩과 냉각 및 전원 차단장치 등을 통합 모듈화한 '배터리시스템'(BSA) 등 전동화 핵심 기술도 전시한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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