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기술협약 통해 '호주-캐나다 함정 수주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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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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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역시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Harris Technologies'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교역 등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를 계기로 체결됐다. 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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