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당부한 이재명 “즐길 만큼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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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달성하며 압승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승리"라고 평하며 당선인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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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달성하며 압승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승리"라고 평하며 당선인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4석을 합쳐 총 175석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야 정치 모두 민생 경제 위기의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 내부와 당선자를 향해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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