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모디 총리와 만남 기대돼"…테슬라, 진짜 인도에 공장 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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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중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 2명은 머스크 CEO가 오는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인도 공장 가능성이 돌던 때인데 당시 머스크는 인도의 수입차에 대한 높은 관세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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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중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 2명은 머스크 CEO가 오는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기밀이라며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으나, 머스크 CEO는 이번 방문 기간 테슬라의 다른 임원들과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이 보도 내용에 대해 로이터의 질문에 응하지 않았지만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모디 총리 계정을 연결시키고 "총리와의 만남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내용을 인정했다. 인도의 경제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여러 가지 추측에 마침표를 찍고 머스크가 인도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6월 모디 총리의 방미 기간 뉴욕에서 그와 만났다. 테슬라 인도 공장 가능성이 돌던 때인데 당시 머스크는 인도의 수입차에 대한 높은 관세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달 인도 정부는 자국에 최소 5억달러(약 6820억원)를 투자하고 공장을 설립하는 외국 기업에 전기차 관세를 종전의 70∼10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5일에는 테슬라가 20억달러(약 2조7278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이달 중 관계자들을 인도에 보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엑스에서 "다른 모든 나라에 전기차가 있는 것처럼 인도에도 전기차가 있어야 한다"며 "인도에 테슬라 전기차를 공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전"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이같은 인도 진출 움직임은 최근 주요 시장이던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나타난 것이다. 인도의 경우 전기차 시장이 아직은 작지만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현지 전기차 판매를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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