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수업비 면제·오답 정답 채점 강요…진주 사립중학교 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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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동료 교사와 짜고 시험지 오답을 정답으로 바꾸고 교육보조금을 횡령하는 등 사학비리를 저지른 전직 중학교 교장이 구속됐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업무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강요, 명예훼손,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진주의 한 사립중학교 전 교장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교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자녀 수업비 등을 면제 받거나 기말시험 오답을 정답으로 채점 강요하고, 교육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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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업무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강요, 명예훼손,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진주의 한 사립중학교 전 교장 A씨가 구속됐다.
친인척 B씨 등 3명과 범행을 도운 교사 C씨 등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검찰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교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자녀 수업비 등을 면제 받거나 기말시험 오답을 정답으로 채점 강요하고, 교육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모 교육문화재단 설립자인 A씨는 2021년 에도성비위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앞서 경남교육청이 지난해 3월 직위해제하고 학교재단에 파면 징계를 요구했지만, 이 학교 재단은 A씨의 징계를 보류했다.
이후 A씨는 학교 재단 이사장의 자리를 유지 한 채 학교 업무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1심 판결이 끝난 지난해 7월 파면 조치됐다.
경찰은 수사결과를 경상남도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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